영화 속, 우리가 사랑한 로봇
4차 산업혁명이라는 어려운 말을 듣기 전부터 우리는 이미 로봇과 친숙해져 왔습니다.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부터 귀엽고 작은 로봇, 크기가 빌딩만 한 대형 로봇까지 영화 속에서 끊임없이 만나왔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전자랜드프라이스킹과 함께 영화 속, 우리가 사랑한 로봇을 만나보겠습니다.
영화 속,
우리가 사랑한 로봇
▶ 스타워즈 시리즈 : C-3PO, R2D2, BB8
Star Wars droids at the Oscars <출처 = Youtube>
1977년부터 40년 넘게 시리즈가 이어져 오고 있는 <스타워즈>. 아나킨 스카이워커, 루크 스카이워커, 레이 등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인공은 변해왔지만 <스타워즈>의 마스코트는 첫 편부터 변함없이 드로이드 C-3PO와 R2D2였습니다.
최근 시리즈에는 그 자리를 BB-8이 차지하고 있죠.
▶ 철완 아톰 시리즈 : 아톰
腕アトム（1963）<출처 = YouTube>
<우주소년 아톰>으로 우리에게 더 친숙한 <철완 아톰>은 일본 최초의 TV 애니메이션으로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소재인
'로봇'을 다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로도 많은 시리즈가 나왔지만 이제는 한물 간 느낌인 것도 사실인데요.
하지만 로봇 영화(만화)를 다룰 때 빠질 수 없는 작품인 것은 분명합니다.
▶ 월-E : 월-E
월-E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지구인이 떠나버린 지구에서 700년 동안이나 혼자 지내온 청소로봇 '월-E', 그가 새로운 친구 'EVE'를 만나고 우주를 떠돌던 지구인을 다시 만나면서 지금까지의 지루함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립니다.
큰 눈을 깜빡거리며 지구를 청소하는 로봇 월-E, 왠지 머지않은 미래에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ALL-E | Trailer | Official Disney UK <출처 = YouTube>
▶ 트랜스포머 시리즈 : 오토봇 & 메가트론
트랜스포머 오토봇(좌), 메가트론 <이미지 = 네이버 영화>
과거 애니메이션으로는 수차례 제작되었지만 <트랜스포머>의 실사 영화가 준 충격은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이제 CG가 불가능한 것은 없다"라는 평과 함께 등장한 거대 로봇들은 로봇에 관심 없던 사람들까지 극장으로 불러 모았는데요.
지구를 지키는 오토봇은 물론 우주 침략의 야욕을 가지고 있는 메가트론 역시 멋 하나는 끝내줍니다.
▶ 퍼시픽 림 : 예거(Jager)
퍼시픽 림 <이미지 = 네이버 영화>
<트랜스포머>가 멋진 로봇들의 전투를 지구인들이 구경(?) 하는 수준이었다면 <퍼시픽 림>은 인간이 직접 거대 로봇의 파일럿이 되어 지구를 지키는 내용입니다.
흡사 고질라를 연상시키는 거대 괴물 '카이주'와 싸우는 로봇 '예거'의 모습은 남성들의 로망을 불태우기에 충분했는데요.
곧 <퍼시픽 림 : 업라이징>의 개봉이 예정되어 있으니 꼭 극장에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 터미네이터 시리즈 : 터미네이터 T-800
터미네이터 <이미지 = 네이버 영화>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로봇이 '대놓고' 로봇이었다면 이젠 인간과 닮은 휴머노이드를 소개합니다.
지구를 정복해버린 '스카이넷'에서 인류를 말살하기 위해 보낸 인간형 로봇 '터미네이터'.특히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연기한 터미네이터 T-800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터미네이터의 모습인데요.
터미네이터는 T-800 외에도 액체 형태로 변신 가능한 T-1000(이병헌이 연기했던)을 비롯해 20종이 넘는 모델이 존재합니다.
어쩌면 지금 하나둘씩 나오고 있는 휴머노이드가 미래에서 온 터미네이터는 아닐까요.
▶ 바이센테니얼 맨 : 앤드류
바이센테니얼 맨 <이미지 = 네이버 영화>
'200년을 사는 사람'이라는 뜻의 <바이센테니얼 맨>은 사소한 제조상의 오류로 인해 감정과 호기심을 가지게 된 가정용 로봇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인간보다 훨씬 수명이 길기에 자신을 사랑해준 사람들을 차례로 떠나보낸 로봇 '앤드류',결국 사랑을 이루기 위해 인간이 되기 위한 수술대에 오릅니다.
이젠 볼 수 없는 로빈 윌리엄스를 만날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 A.I. : 데이빗
A.I. <이미지 = 네이버 영화>
그동안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감정'을 가진 채 한 부부의 집으로 입양된 로봇 '데이빗'. 하지만 '데이빗'은 불치병을 앓던 원래 아들이 돌아오자 버려지게 되는데요.
데이빗은 인간이 되고 싶었던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현재는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로봇에게 '감정'을 불어 넣는 일,정말 <A.I.>같은 세상이 올 수 있을까요.
더 이상 미래 이야기가 아니게 된 로봇과의 생활, 가까운 현실 속 로봇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와 공존하게 될까요?
지금까지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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