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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빅스비', 빅스비를 품은 가전제품

에어컨에게 “하이 빅스비, 지금 날씨에 맞는 모드로 운전해줘”라고 말하면, “현재 미세먼지 수치는 60㎍/㎥, 습도는 70%입니다. 지금은 제습과 청정운전이 적합해요. 그렇게 에어컨을 작동할게요”라고 답합니다. 가전제품에 말을 걸어 일상을 변화시키는 일,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당연하게 생각해온 집 안 풍경을 바꾸고 있는 삼성의 AI '빅스비', 올해 삼성 가전제품이 빅스비를 품고 달라진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빅스비, 가전 속으로 들어오다>

 

 

<이미지 = 삼성전자 뉴스룸>

 

 

가전 속 빅스비, 똑똑한 ‘가사 전문가’로 변신

 

빅스비는 작년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처음 들어온 이래 올해 출시한 무풍에어컨, 플렉스워시에도 연달아 자리잡았습니다. 가전제품에 빅스비가 탑재되며 가장 큰 변화는 복잡한 기능을 음성만으로 쉽게 쓸 수 있게 됐다는 점인데요.

 

최신 가전제품일수록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되는데, 최근 신모델을 출시한 플렉스워시만 하더라도 사용 가능한 코스가 이불털기, 아웃도어 등 15가지나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선택지가 늘어난 만큼 활용하기는 더 복잡해진 셈이죠. 유용한 기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사용자들이 쓰던 기능만 반복하는데 그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빅스비는 이렇게 다양하고 새로운 기능들을 사용자의 일상 언어에 맞춰 제안하고 설명해 줌으로써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2018년형 플렉스워시에게 “패딩 점퍼 어떻게 빨지?”라고 물어보면 알맞은 세탁 코스를 추천하고 설정까지 한 번에 도와줍니다. 제품을 쓸 때 불편한 점에 대한 해결법을 알려주기도 하죠. “세탁기 문이 안 열려”라고 말하면 내부 온도가 낮아진 후에 열라고 알려주는 식입니다. 가전제품 사용 설명서를 찾거나 온라인으로 검색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똑똑한 변화입니다.

 

 

<이미지 = 삼성전자 뉴스룸>

 

 

리모컨으로 할 수 없는 제어도 가능합니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에게 “시원해지면 무풍으로 전환해줘”라고 말하면, 실내온도가 사용자의 선호온도에 도달할 때 에어컨이 알아서 무풍운전으로 전환합니다. 단순히 가전제품의 기능을 1:1로 제어하는 데 그쳤던 기존의 음성인식과는 달리, 빅스비는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말하는 언어에 맞춰 사용자 패턴을 학습한 지능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 삼성전자 뉴스룸>

 

 

작년부터 빅스비를 탑재해 온 패밀리허브는 올해 더욱 사용자 개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긴밀하게 소통하는 ‘주방의 개인 비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남은 식재료로 할 수 있는 레시피 추천해줘”라고 이야기하면 개인의 선호도와 냉장고 속 식재료 유통기한을 고려한 식단을 추천해 줍니다. 빅스비를 통해 생활 정보 검색, 음악 감상, 스케줄 관리 등 패밀리허브의 다양한 기능을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죠.

 

 

<이미지 = 삼성전자 뉴스룸>

 

 

“지금 듣는 노래 알려줘”…TV 보다 검색까지 빅스비가 척척

 

2018년형 프리미엄 스마트 TV에 빅스비가 들어오면서 채널과 콘텐츠 검색도 한결 쉬워졌습니다. 사용자가 무엇을 말하든 실시간 방송, VOD 등 콘텐츠 종류 상관없이 결과값을 똑똑하게 보여주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사용자가 “<나 혼자 산다> 찾아줘”라고 말하면 VOD는 물론 현재 실시간으로 방영 중인 TV 채널을 검색해 사용자가 원하는 검색 결괏값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TV 사업을 해오며 학습한 셋톱박스 콘텐츠와 실시간 방송 채널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청자들이 실시간 채널을 선호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검색 우선순위를 높여 추천하는 식입니다.

 

일부 정보만으로도 콘텐츠 검색이 가능합니다. 사용자가 장르를 찾는지, 배우를 찾는지, 제목을 찾는지 콘텐츠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풍부하게 갖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재석 나오는 예능 보여줘”라고 말하면 해당 콘텐츠들을 화면에 모아 보여줍니다. 인공지능이 알아서 채널을 추천해 주는 ‘유니버설 가이드’ 기능도 음성만으로 더욱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빅스비는 TV 시청 중에 콘텐츠와 연결된 정보도 제공합니다. TV를 보다 보면 배경 음악이 알고 싶어지거나 방송 정보가 궁금해질 때가 종종 있는데요, 이때 “지금 듣는 노래 알려줘”라고 말하면 바로 알려줍니다. 특히 아티스트를 포함한 배경 음악(BGM) 정보 검색은 국내에서 삼성 스마트 TV에서만 가능한데, 샤잠(Shazam)과 협업을 통해 이뤄낸 결과라고 합니다.

 

 

<이미지 =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검색뿐만 아니라 TV 세팅까지 음성으로 섬세하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으로 여러 번 조작할 필요 없이 “화면을 선명하게 만들어줘”, “화면 밝기를 5로 바꿔줘”와 같이 말 한마디로 TV 설정값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TV를 사용할 때 쓰는 대부분의 기능을 빅스비로 더욱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구현했습니다.

 

이에 더해 빅스비는 스마트싱스를 통해 연결된 집안의 다양한 기기들을 TV 화면을 통해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패밀리허브 안의 식재료를 확인하거나, 세탁 코스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파워봇이 청소를 완료했는지 음성으로 확인하고 바로 작동도 가능합니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다양한 가전제품에 계속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기의 한계를 넘어 어디에 말을 하든 개인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이어나갈 수 있는 미래가 멀지 않은것 같습니다. 빅스비가 적용될 다음 제품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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